조성명 강남구청장이 구룡중학교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했다. (제공=강남구) ©열린뉴스통신ONA
조성명 강남구청장이 구룡중학교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했다. (제공=강남구) ©열린뉴스통신ONA

(서울=열린뉴스통신) 이초록 기자 =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지난 밤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과 피해 우려 지역 현장점검을 진행했다. 조성명 구청장은 10~12일로 계획했던 하계휴가를 취소하고 수해복구 업무에 집중할 예정이다.

8일 강남구에 시간당 최고 114.5㎜의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조 구청장은 침수 피해를 입은 대치역사거리, 강남역 주변 도로, 구룡마을 등을 방문해 9일 새벽까지 현장을 점검했다. 9일 오전에는 구청 수방대책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치수과, 재난안전과, 교통행정과, 공원녹지과, 도로관리과 등 수해대책과 관련된 모든 부서를 소집해 관내 수해현황, 대처상황, 복구대책, 2차 피해 방지대책 등을 논의한 뒤 현장점검에 착수했다.

이날 조 구청장은 논현1동 주민센터, 영동시장 등 침수피해지역을 점검하고 구룡마을 수해민 대피소인 구룡중학교를 방문해 이재민 상황을 파악한 뒤 인근 수해현장으로 이동해 피해 상황을 살폈다.

강남구는 8~9일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590여명의 공무원이 밤샘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피해복구 작업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. 강남구는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계속해서 비상근무 인력을 유지할 방침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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